[TV체크] ‘질투의 화신’ 조정석, 표정술사 등극…디테일 8종세트

입력 2016-09-1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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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표정술사 등극…디테일 8종세트

배우 조정석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흡입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조정석(이화신 역)의 표정 연기 8종 세트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화신(조정석)의 총천연색 감정이 돋보이는 표정들이 당시의 웃음을 다시금 회자시키고 있다. 표나리(공효진)의 보정 속옷을 탐내하는 눈빛부터 1인실을 가게 해달라며 두 손을 모아 애원하는 등 파란만장했던 그의 병원 생활일지는 조정석의 생활밀착형 연기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조정석은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는 물론 악몽을 꾼 공효진에게 마음이 쓰여 토닥여주거나 수화기 너머 속 형 윤다훈(이중신 역)의 목소리에 금세 눈물을 떨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 캐릭터가 지닌 특색과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제대로 호강시키고 있는 것. 눈빛, 말투 하나에서도 세밀함이 느껴지는 그의 연기력은 앞으로도 이화신 캐릭터를 어떻게 빛내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6회 방송에서는 형의 장례식장을 찾은 화신이 상복으로 갈아입으려는 도중 엄마에게 교정 속옷인 써지 브라를 하고 있는 것을 들켰다. 부아가 치민 엄마는 화신을 변태라며 때리기 시작했고 화신은 속수무책으로 맞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더욱 웃프고도 짠하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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