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인터뷰] ‘구르미’ CP “김유정, 곧 내시복 벗은 모습 볼 수 있을 것”

입력 2016-09-1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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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CP “박보검 공약이행, 난제 많다…내시복 벗은 김유정, 곧 등장할 것”

배우 박보검의 광화문 사인회는 진행될 수 있을까?

앞서 박보검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20% 시청률을 돌파하면 ‘광화문에서 사인회를 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리고 12일, ‘구르미 그린 달빛’ 7회는 시청률 2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구르미 그린 달빛’ 강병택CP는 13일 동아닷컴에 “시청률을 확인하고 정말 기뻤다. 물론 박보검의 공약을 이루기 위해 (제작진 차원에서도) 시도는 해볼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CP는 “하지만 촬영이 우선이다. 작품이 끝나고 사인회를 하든 뭘하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배우 본인의 의지가 강하면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촬영 외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게 작품에 좋지 만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또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려면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아서 당장 실행할 수도 없다”며 “광화문에서 사인회를 열면 서울시와도 협의를 해야할 것이고 또 팬들의 안전은 물론 인파 통제 등도 마련돼 있어야한다”고 현실적인 제한에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을 향한 연심을 숨겨오던 왕세자 이영(박보검)이 “못된 사랑 해보자”며 고백, 눈을 감는 홍라온을 통해 그가 여자임을 짐작하고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강병택CP는 “위장 내시 홍라온이 아닌 여자 옷을 입고 이영 앞에 서는 홍라온의 모습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궁중 로맨스를 예고한 ‘구르미 그린 달빛’ 8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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