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택시'는 국대급 매력남녀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심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로이킴과 연기에 춤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배우 김희정이 탑승하고 이들은 택시 사상 최초로 이영자, 오만석 MC 없이 단 둘이서만 택시에 탈 예정이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제작진 버스에서 택시에 있는 로이킴과 김희정에게 이어폰으로 질문과 지령을 전달하며 이제껏 ‘택시’에서 본적 없는 아바타 토크쇼를 시도한다.
‘택시’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로이킴이 “저에 대한 첫인상이 어떤지” 묻자 김희정은 “제가 로이킴씨보다 한 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보니 동생 같지 않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로이킴은 “제 예전 매니저가 했던 말이 있는데, 여자에는 누나가 없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택시 안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이 MC 이영자와 오만석의 지령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자 이영자와 오만석은 “두 분 이러다가 스캔들 나겠다”며 빠르게 택시 안으로 다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MC 이영자와 오만석이 투입된 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로이킴과 김희정의 어렸을 적 데뷔 작품을 공개하고 숨겨왔던 개인기를 뽐낸다. 또 홍대에서 미니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하고 인근 막걸리집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가을 저녁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13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