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포머란츠, 또 크게 부진… NYY전 3.2이닝 4실점

입력 2016-09-19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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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의료 정보 전달 문제가 불거졌던 드류 포머란츠(28, 보스턴 레드삭스)가 2경기 연속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머란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포머란츠는 3 2/3이닝 동안 64개의 공(스트라이크 40개)을 던지며 7피안타 4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3개.

이로써 포머란츠는 지난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2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0까지 상승했고, 보스턴 이적 후 기록만 놓고 본다면 4.88에 이른다. 샌디에이고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2.47에 불과하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포머란츠는 1회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지만, 볼넷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포머란츠는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3회 개리 산체스에게 그린몬스터 넘어 광고판을 직접 때리는 대형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포머란츠는 4회 내야안타-2루타-볼넷으로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연속 내야땅볼로 2점을 내준 뒤 히스 헴브리와 교체 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스턴은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시점에서 큰 기대를 갖고 포머란츠를 영입했다. 하지만 포머란츠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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