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만식 “정우성 때릴 때 국보 대하듯 다뤘다”

입력 2016-09-21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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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정만식이 정우성을 때리는 장면을 언급했다.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아수라’ 언론 배급 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우성, 주지훈,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을 포함해 김성수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정우성은 맡은 역할에 대해 “사실 잘 모르겠다. 한도경이 설득력 있는 캐릭터로 보여지면 좋겠다. 이렇게 욕을 많이 한 역할은 없었던 것 같다. 욕을 하니 후련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극중 정만식이 정우성을 강하게 때리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정만식은 “어떻게 구겨놔도 정우성은 정우성이다. 제가 우성이 형을 앉혀놓고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살짝 닿기는 했는데 마치 국보 고려청자를 대하듯 했다. 거친 역을 많이 해봤는데 이번 역이 유난히 터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아수라’는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으로 아수라 중생들이 사는 세계를 서루 다투며 싸우는 곳으로 표현했다.

한편 영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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