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란트, 3개월만에 내한 확정…11월 단독 콘서트 개최

입력 2016-09-22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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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R&B 아티스트 갈란트(Gallant)가 첫 단독 공연을 위해 11월 한국을 찾는다.

1992년생으로 올해 정식 데뷔한 갈란트는 높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팔세토 창법과 심오한 가사로 써내려간 섬세한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세계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뉴욕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한 갈란트는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한 EP 앨범 'Zebra'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Ology'로 현 시대 R&B/소울 음악씬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급부상했다.

엘튼 존(Elton John), 존 레전드(John Legend), 씰(Seal) 등 쟁쟁한 선배들이 갈란트의 특출난 보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각종 매체들 역시 “R&B 음악을 재정립할 목소리(the voice that will redefine R&B: NME)”, “프랭크 오션의 작곡 능력, 샘 스미스의 가창력을 가졌다(Precise writing of Frank Ocean, Big vocal runs of Sam Smith: LA타임즈)” 등 찬사를 보냈다.

또 'Ology' 앨범은 US 아이튠즈 R&B/Soul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갈란트는 SXSW, 코첼라(Coachella)와 같은 페스티벌 무대는 물론, 지미 팰런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다.

갈란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갈란트는 평소 자신의 SNS 계정에 한글로 게시물을 올리거나 인터뷰를 통해 보아의 팬이었다는 어린 시절을 얘기하고, 에픽하이와 딘 등 한국 뮤지션들과 교류하면서 한국에 대한 친밀한 애정을 보여 준 바 있다.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국내 음악팬들 사이에서 ‘갓란트’라는 별명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지난 8월 서울 소울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국내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폭염 속에 진행된 야외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갈란트는 특유의 가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최고의 라이브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갈란트의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6일(일) 오후7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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