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권진아 춤실력 공개…유희열 “‘곡성’ 보는 줄”

입력 2016-09-22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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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진아가 춤실력을 최초 공개했다.

권진아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스케치북' 출연이 처음이자 방송 데뷔 무대라고 밝혔고, MC 유희열과 함께 ‘그녀가 말했다’로 첫 무대를 꾸몄다.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 안테나 뮤직에서 데뷔를 준비해온 권진아는 “대형 기획사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고백하기도 했다. 소속사의 회의 방식. 권진아는 “회사에서 ‘앞머리 자르는 걸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내 앞머리를 자르는 걸로 열띤 회의를 했다고 하시더라. 내가 결정을 안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앞머리를 자르니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것 같아서 좋다”고 수긍했다.

또 권진아는 "데뷔를 준비하는 2년 남짓 동안 안무 레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숨겨왔던 춤실력을 공개했다. 이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권진아의 춤을 처음 봤다”며 “영화 '곡성'을 보는 것 같았다. 굉장히 토속적인 느낌이다”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권진아 뿐만 아니라 클래지콰이, 정엽, 기타치는 세남자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3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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