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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위기’ 알론소, 블게주 고마워 ‘토론토행 급물살?’

입력 2025-01-29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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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5시즌 이후 열릴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6억 달러 가까운 금액을 불렀다. 피트 알론소(31)에게도 길이 생길까.

미국 CBS 스포츠는 최근 예비 FA인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에게 13년-5억 8500만 달러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토론토 입장에서는 게레로 주니어를 잡을 수 없다면, 지금 트레이드해야 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의 트레이드로 생긴 타선 공백을 알론소가 메우게 될 가능성도 충분한 것. 토론토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나 다름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또 이미 토론토가 알론소에게 의미 있는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는 뉴욕 메츠가 제시한 조건보다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알론소에게는 토론토라는 보험이 생길 수 있는 것. 뉴욕 메츠만이 알론소와 계약할 수 있는 구단이라는 예상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이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알론소가 노리던 총액 2억 달러 규모와 비교하면 턱없이 작은 조건. 하지만 예상 행선지가 하나 늘어나는 것이 나쁠 이유는 없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40과 34홈런 88타점 91득점 146안타, 출루율 0.329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OPS다.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홈런을 빼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53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후 점점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강력한 파워에도 별다른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FA 미아 위기에까지 놓인 알론소가 게레로 주니어의 요구를 발판 삼아 부활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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