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스타X오마이걸 효정, ‘어느새 가을’로 듀엣 호흡

입력 2016-09-23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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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너츠컬쳐

래퍼 크루셜스타와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OST를 통해 입을 맞췄다.

크루셜스타와 효정은 드라마 ‘판타스틱’(연출 조남국, 극본 이성은) OST 세 번째 주자로 발탁돼 ‘어느새 가을’을 가창했다. 해당음원은 24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어느새 가을’은 2015년 종합 차트 10위를 차지한 OST 히트곡 ‘우연히 봄’ 팀이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 작곡가 똘아이박과 그의 사단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곡을 쓰고 ‘우연히 봄’ 작사를 맡았던 최재우와 크루셜스타가 가사를 썼다.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가을이 와 버린 것처럼 사랑도 이별도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는 느낌을 읆조리는 듯한 크루셜스타의 랩과 효정의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

2010년 디지털 싱글 ‘캐치미 이프 유 캔’으로 데뷔한 크루셜스타는 내면의 심리를 울리는 곡을 발표하며 음유 래퍼로서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효정이 소속된 오마이걸은 지난 8월 여름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내 얘길 들어봐’를 발표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OST는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의 탄생’ ‘닥터스’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박세준’ 음악감독과 최고의 드라마 OST 프로듀싱 회사 ㈜도너츠컬처의 명품 합작품으로 극의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도너츠컬쳐 측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곡을 기획하며 감성적인 랩으로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구축해 온 크루셜스타와 맑고 청아한 효정의 보컬이 드라마 제목처럼 ‘판타스틱’한 조화를 이룰 것을 예감하고 가창을 제안했다”고 발탁 의도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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