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이아 정채연 “‘강철 체력’ 비결? ‘양념 없이 먹는 한우’”

입력 2016-09-23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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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사진=동아닷컴DB

현재 연예계를 통틀어 가장 바쁜 사람은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다.

과장이 아니다. 5월 I.O.I(아이오아이)로 활동을 시작한 정채연은 6월 소속그룹 다이아로 컴백해 활동을 펼쳤고, 다시 9월 13일 다이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Spell'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Mr. Potter'로 활동중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정채연은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 채연 역으로 출연중이며, tvN 예능프로그램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에도 출연했다. 여기에 각종 행사와 일회성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생각하면 정말 정채연의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 보인다.

당연히 틈만 나면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만난 정채연은 의외로 생생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요즘 힘들지 않냐고 묻자 정채연은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라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정채연은 곧 "사실 나도 되게 신기하다. 최근에는 정말 링겔을 맞은 적 없도 없는데 (체력과 컨디션이)괜찮다"라며 한층 강해진 체력을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이에 특별히 체력관리를 위해 노력하는게 있는지 묻자 "부모님이 홍삼을 보내준 게 있긴 하다"며 "내가 홍삼즙을 마시지는 못하는데, 알약은 먹는다. 즙은 맛 때문에 잘 못 마신다. 그것과 팬들이 보내주는 비타민제 이런 걸 먹는다"라고 꾸준히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사실 정채연의 강철같은 체력 비결은 건강 보조 식품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비결의 정체는 바로 소고기, 그중에서도 '한우'로, 정채연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거의 날마다 소고기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야기 도중 갑자기 "그리고 고기!"라고 소리친 정채연은 "소고기, 한우는 진짜 시간 나면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지 않은 이상 꼭 먹으러 간다. 스케줄이 일찍 있으면 얼굴이 부어서 못먹지만 (밤에 시간이 없으면)아침에도 먹는다"라고 말해 소고기 마니아임을 밝혔다.

이어 소고기 중에서 선호하는 부위가 있는지 묻자 정채연은 "한우, 그리고 양념 안 된 거"라고 명확하게 소고기 취향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를 듣고 있던 MB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정채연이)예전에 밤에 혼자 화로구이집에 가서 소고기를 구워 먹고 온 적이 있다"라고 정채연의 소고기 사랑을 증언했다.

정채연,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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