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박하선·이휘향, 망가지는 열연에 시청률도 쑥쑥

입력 2016-09-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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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라미란-박하선-이휘향(맨 왼쪽부터). 동아닷컹DB

박하선부터 라미란, 이휘향 등 여러 연령층의 배우들이 나란히 몸을 내던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취해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며 망가지는 등 그 모습도 다양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19일 방송에서 라미란·차인표 부부는 집에 들어온 기념으로 ‘선녀와 나무꾼’ 노래를 부르며 막춤을 추며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시청률도 18일 25.5%에서 19일 29.4%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시청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그 상승폭은 예사롭지 않았다. 라미란으로 하여금 망가지는 연기에 충분히 보람을 느끼게 했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도 같은 날 배우들이 망가진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며 시선을 모았다. 19일 방송에서 이휘향·반효정 모녀는 만취해 변희봉을 탓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다. 술기운에 애처롭게 부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시간대 8.4% 시청률을 보인 SBS ‘우리 갑순이’에 비해 13.1%의 시청률로 월등히 앞서나가고 있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박하선이 학원강사 신고식을 한 회식에서 I.O.I의 ‘픽미’를 춤추며 부르는 모습으로 망가지는 연기를 펼쳐 초반 이슈를 주도한 바 있다. ‘혼술남녀’는 13일 방송에서는 자체최고 시청률인 3.3%를 기록했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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