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배려의 손길’ 내미는 스타들…

입력 2016-09-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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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지성·이보영 부부(오른쪽). 사진제공|나무엑터스·동아닷컴DB

스타들의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은 단순한 기부에만 그치지 않는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선행의 손길을 뻗으며 해당 지역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단체와 함께 ‘꿈꾸는 학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과 2011년 각각 미얀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2014년에는 남수단에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올해 3월부터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학교를 짓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지성·이보영 부부도 2013년 결혼 후 신혼여행을 미루고 아프리카 콩고로 봉사활동을 떠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가슴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줬다. 1995 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05년부터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컴패션을 통해 50명이 넘는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2005년과 2007년에 두 딸을 공개 입양하기도 했다.

안성기는 배려가 몸에 밴 삶 그 자체다. 1980년대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온 안성기는 세계 곳곳에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두 손 두 발 걷어 부치고 달려갔다. 그 뒤를 이어 후배 정우성이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서 열악한 환경의 나라를 찾고 있다.

스타들의 배려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고 잘 하는 분야를 통한 재능기부 형태로도 이어진다. 김정은은 최근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장애우를 위한 배리어 프리버전 화면 해설로 목소리를 보탰다. 앞서 김소연은 우연한 기회에 낭독봉사를 접하고 2013년 세 차례 참여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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