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는 26일 자신의 SNS에 “고마워, 오래가자”는 짧고 감동적인 소감과 함께 자신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공연영상을 공개했다.
알렉스가 공개한 공연 영상은 리허설 과정을 비롯해 대기실 모습, 무대 위 가수의 시선에서 관객들이 환호를 보내는 영상 등이 감각적으로 편집돼 있다. 특히 멤버들 모두 무대 위에서 팬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객석의 관객들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클래지콰이 정규 7집 <트래블러스> 발매와 함께 진행된 이번 단독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200여 전석이 매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클래지콰이는 약 30여곡의 히트곡들을 선보였으며, 클래지의 리믹스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의 공연을 선보여 12년 차 뮤지션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클래지콰이는 오랫동안 신곡 무대를 기대해온 팬들을 위해 7집 수록곡을 대거 선보였다. 무엇보다 알렉스, 호란 두 보컬리스트의 호흡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는 평가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세련된 입담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과 교감을 이어갔다. 공연 전체의 사운드를 완성한 클래지 역시 특유의 유머러스한 멘트들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클래지콰이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두 사람이 오랜만에 클래지콰이로 오랜 팬들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12년 간 클래지콰이를 지켜온 관객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래지콰이는 공연 직후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7일 뮤콘 쇼케이스, 10월 14일 제주도 노이즈 페스티벌, 10월 22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6(GMF2016) 등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럭서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