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9회 역전 결승 홈런… 팀 역전승 이끌어

입력 2016-09-29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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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회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을 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타석에 나섰다.

이날 김현수는 1-2로 뒤진 9회 1사 2루 상황에서 토론토 구원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6호. 또한 이는 지난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비록 주전으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때린 것이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9회 마무리 잭 브리튼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볼티모어에게 귀중한 승리였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305와 6홈런 21타점 35득점 89안타, 출루율 0.382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김현수의 극적인 역전 홈런 덕분에 승리하며 시즌 86승 72패 승률 0.54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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