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나이 제한 때문에 ‘스케치북’에 사연 신청 못 해”

악동뮤지션 수현이 나이 제한 때문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사연을 보내지 못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3주 동안 매주 다른 코너를 선보이며 격동의 시기를 거친 MC 유희열과 박지선, 악동뮤지션은 2주차로 접어든 코너 '당신은 누구시길래'를 시작하며 자축했다. 박지선은 “매주 통편집의 압박에 시달렸다”며 누구보다 고정 코너의 탄생을 기뻐하기도 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는 매주 어떤 분들이 어떤 사연으로 방청 사연을 신청하는지 소개하고 사연 당사자를 직접 만나보는 코너다. MC 유희열은 악동뮤지션 두 멤버에게 “사연신청을 한다면 어떤 내용을 쓰고 싶나”라고 물었다. 이에 수현은 “나는 아직 나이 제한에 걸려서 신청하고 싶어도 못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코너는 녹화 현장에 있으면서도 전화로 인터뷰가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악동뮤지션 찬혁과 수현은 매주 선정된 사연자에게 노래도 선사, 완성도 높은 무대와 탁월한 선곡 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악동뮤지션과 박지선이 함께하는 코너 '당신은 누구시길래'는 9월 30일 밤 12시 25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KBS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