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가수 동호가 샘 해밍턴을 집으로 초대한다. 동호와 샘은 반려견을 키우고 육아를 하는 공통점으로 SNS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동호 집에 도착한 샘은 반려견 수호가 반겨주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동호의 아들 아셀에게 먼저 인사한다. 삐친 수호는 소파 밑으로 숨어들어가 샘의 애간장을 녹인다. 샘은 동호를 위해 강아지용 배변 유도제를 선물한다. 샘이 배변 패드에 배변 유도제를 뿌리자 거실은 진한 암모니아향으로 뒤덮인다. 분유를 먹던 아셀을 안고 피한 동호를 보며 샘은 “개밥 주는 남잔데, 나 진짜 개 민폐 주는 남자”라고 말한다. 밤 11시.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