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형철-김나영, 정수영에 발각 ‘위기 일촉즉발’

입력 2016-10-0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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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의 이형철과 김나영이 결국 정수영에게 발각된다.

‘끝사랑’ 10월 1일 14회 방송분에서 박천수(이형철 분)가 신애경(김나영 분)과 외박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극초반 중학교 수학교사이자 상희(정수영 분)의 남편인 천수는 우연찮게 돌싱인 애경(김나영 분)을 만난 뒤 그녀에게 빠져들고 말았다.

이후 그는 자신을 사업하는 싱글남 ‘리차드 박’이라고 속이고는 그녀가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에 등록, 이후 그녀와 자동차를 같이 보러가는 등 몰래 데이트를 즐겨왔다. 그러다 숙박업소까지 가기도 했던 것이다.

상희 입장에서는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밖에 모르던 남편 천수의 소지품에서 스포츠센터 명함이 나온
걸 의아해하더니 이후 핸드폰속에서 ‘날개잃은 천사’라는 이름을 발견하고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남편몰래 곧 둘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가 천수의 상대녀가 민주의 친구 애경임을 눈치챈 것이다.

그리고 10월 2일 15회 방송분에서는 스포츠센터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나서는 천수와 애경을 뒤로하고 상희가 둘을 몰래 노려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게 되는 것이다.

지난 9월 말 일산의 한 헬스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영훈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천수역 이형철과 애경역 김나영은 극중 커플로 믿어질만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운동기구 뒤에 숨어있던 상희역 정수영은 저승사자를 방불케할 정도로 서슬퍼런 눈빛으로 둘을 노려보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던 것.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그동안 애경과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즐겨왔던 천수가 결국 상희에게 현장 발각되는 일촉즉발 상황이 그려질 예정”과연 “둘을 향한 상희의 어떤 사이다 활약이 펼쳐질지, 그리고 천수가 유부남인지 모르던 애경이 어떻게 행동할지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천수와 애경의 몰래데이트가 상희에게 발각되는 15회는 10월 2일 일요일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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