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원톱’ 손흥민, 미친듯 뛰는 케인 같아” 극찬

입력 2016-10-04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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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을 호평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 과정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날 손흥민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원톱)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매체 'HITC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이끌었다. 그는 팀의 중앙 공격수로서 놀랄만 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해리 케인 같았다"며 케인을 능가하는 원톱으로서의 활약을 높게 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그라운드 내 모든 지역을 뛰어다니며 수비하고 드리블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주포 케인이 지난달 18일 있었던 선덜랜드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약 2개월 정도 팀 이탈을 예고했다. 이에 케인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던 빈센트 얀센 대신 손흥민의 활약이 더 두드러지면서 손흥민은 매섭게 주전 공격수로 치고 올라왔다.

이에 손흥민을 향한 현지 언론들의 칭찬은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손흥민은 이같은 활약에 힙입어 EPL 7주차 파워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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