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경찰과 한남대교서 밤샘 대치…출근길 교통 혼잡

입력 2016-10-06 1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국농민회, 경찰과 한남대교서 밤샘 대치…출근길 교통 혼잡

전국농민회가 한남대교 남단에서 12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5일 오후 4시쯤 집회를 열기 위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향하던 중 경찰 검문에 막혔다.

경찰은 전농 측이 트럭에 싣고 온 나락 3000여t이 신고하지 않은 시위용품으로 보고 이들을 저지했다.

대치 때문에 전날 한남대교 남단 부근 1개 차로가 통제돼 퇴근길 이 일대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차량 시동을 끈 채 도로에서 버티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한 전농 관계자 9명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했다가 풀어줬다.

충돌을 빚은 일부 농민에게는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이날 전농 소속 농민 9명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