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윤진희(30, 경북개발공사)가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진희는 10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53kg급에서 합계 196kg을 들어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88kg, 용상 108kg을 든 윤진희는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다.
지난 8월 있었던 리우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인상 88㎏, 용상 111㎏으로 합계 199㎏을 들어올렸던 윤진희는 국내 무대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윤진희는 2005년 전국체전부터 대회에 참가해 이 부문에서만 금메달 19개를 따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