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위계질서 없는 ‘코빅’, 선배들이 날 동료로 대해줘 좋아”

입력 2016-10-11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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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위계질서 없는 ‘코빅’, 선배들이 날 동료로 대해줘 좋아”

개그우먼 이국주가 위계질서가 사라진 ‘코미디 빅리그’의 장점을 설파했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코미디 빅리그' 5주년 기자 간담회가 김석현CP, 박성재PD, 장덕균 작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 이국주, 이상준, 이세영, 이용진, 이진호, 장도연, 황제성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국주는 이날 “분명히 위계질서가 있는 문화에는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코빅’에 처음 왔을 때 유세윤이나 안영미 같은 선배들이 나를 동료로 대해준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국주는 “만약 타 방송사였다면 선배님이 되어 커피 심부름도 했을텐데 여기는 그런 선배들이 나의 오빠가 되고 언니가 될 수 있는 곳이었다. 순위제 때문에 힘든 날도 있었고 통편집도 당하는 아픔도 겪었지만 그 분들의 동료가 되어 옆에서 개그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미디 빅리그’는 지난 2011년 9월 17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코미디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도를 도입해 타 방송사 공개 코미디 무대와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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