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독 “일본 전, 압도적인 경기 보여주고 싶다”

입력 2016-10-11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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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호주 축구 대표팀 에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본과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호주는 1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호주는 2승 1무(승점 7점)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은 2승 1패(승점 6점)로 B조 3위에 머물러 있다. 호주는 승리를 거둘 경우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일본은 패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홈 경기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본과의 경기는 항상 대등했다. 어느 한 팀이 내려앉는 경기를 할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절대 그런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또 “일본 선수 중 막아야 하는 선수 한두 명을 지목할 필요는 없다. 그들의 경기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특정 선수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양팀의 상대전적은 9승 7무 6패로 일본이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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