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연 1.25% 동결

입력 2016-10-13 14: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연 1.25%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넉달째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키로 했다.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인하한 후 넉달째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지난 6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넉달째 동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천3백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문제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재작년 10월 2%였던 기준 금리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 인하되면서 1.5%까지 떨어졌고, 지난 6월에는 1.25%까지 내려갔다.

금통위는 수출이 부진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준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