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살라자. ⓒGettyimages/이매진스

대니 살라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이번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대니 살라자(26)가 합류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살라자가 클리블랜드 선수단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이 열리는 로저스 센터에 동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자가 17일 로저스 센타에서 시뮬레이트 게임을 통해 재활 훈련을 한다고 덧붙였다. 살라자의 몸 상태가 회복된다면, 월드시리즈 무대에는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살라자는 부상 전까지 25경기에서 13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3개와 161개.

앞서 살라자는 지난 8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8월 19일 복귀했으나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강력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코리 클루버가 사흘 휴식 후 등판을 고려할 만큼 선발진의 압박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살라자가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앞서 15일과 16일 열린 ALCS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기를 잡은 상태. 18일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