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 누리꾼들 분노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들”

입력 2016-10-19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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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집단 성폭행 혐의로 육군 현역 장교 2명이 헌병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폭행 장면까지 촬영했으며, 또 다른 성폭행을 저질렀다가 덜미가 잡혔다.

광주의 한 대학가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현역 육군 장교인 A 소위와 B 소위 등 20대 남성 5명은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여대생 한 명과 술을 마셨다. 여대생이 만취하자 이들은 인근 모텔로 데려가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당시 A 소위와 B 소위는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의 ROTC 교육생 신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소속된 모 사단 관계자는 “현재 사단 헌병대에 구속돼서 구속 수사 중이다. 현역 신분으로 한 건 아니고, 임관 하기 전에 저지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성폭행 혐의는 A 소위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고,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이 발견된 것. 이에 군 헌병대는 동료 B 소위를 입건해 범행 사전 공모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충격적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분리수거도 안될 쓰레기들”,“나라의 미래가 정말 걱정스럽다”,“사회가 언제 이렇게 흉악 범죄가 판을 쳤나” 등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 KBS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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