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F 웹무비 ‘특근’ 김상중-김강우-주원, 특급 조합에 ‘두근두근’

입력 2016-10-19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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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과 김강우 주원 그리고 특별출연 이유영까지 그야말로 특급 조합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모여 새로운 형식의 웹무비 ‘특근’이 탄생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진행된 웹무비 ‘특근’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에는 영화 ‘특근’의 주연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과 김건 감독 등이 참석했다.

웹무비 ‘특근’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액션 블록버스터다. 유명 자동차 기업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날 김상중은 “속아서 시작했다. 처음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H자동차 광고를 찍는 줄 알았는데 ‘영화처럼 찍는다’고 하더라. 그냥 색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하나 보다 싶었다. 그런데 촬영 스케줄이 정말 많았다”며 “크리에이티브 크로스오버 웹무비라고 하더라. 새로운 작업인데 굉장히 의미 있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런 작업이 계속되면 시행착오도 적어질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차를 직접 모는 게 아니라 모형 안에서 운전해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앞에 괴물이 있다’고 해서 상상하면서 찍었다. 상당히 색다른 작업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강우는 “나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 CG가 잘 들어갔으면 하는 기대감이 컸다. 나 또한 완성본이 매우 궁금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주원도 “오로지 감독님에 대한 믿음 하나로 갈 수 있었다”며 “우리도 CG 작업에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CG가 익숙하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한데 이번 작업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출연을 결정할 당시 최고조로 SF 장르에 관심이 많을 때였다. SF 장르를 하고 싶은 찰나에 감독님을 만났다”며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선배들이 중심을 잡아줘서 나는 가볍게 뛸 수 있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특근’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괴수가 겉모습을 바꾼 여인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이유영은 “김건 감독과 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특근’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워낙 김건 감독이 실력자라고 소문이 나 있어서 단편 작업할 때 함께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놈이다’를 했던 주원과 ‘간신’ 김강우 선배가 나온다고 해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며 “‘특근’이 광고성이 짙은 영화인지 액션 영화인지도 모르고 임했다. 나도 영화가 정말 궁금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근’은 4부작 파일럿 웹무비로 10월 2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웹툰과도 컬래버레이션하는 등 다양한 웹콘텐츠로 선보인다. 향후 장편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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