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엑소-빅뱅…아이돌 빅3 정면대결

입력 2016-10-20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그룹 트와이스-그룹 엑소-빅뱅(맨 위부터). 동아닷컴DB

아이돌 기획사 ‘빅3’로 불리는 대형 음반사들이 저마다 간판 가수들을 앞세워 가을시장 공략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엑소, 트와이스, 빅뱅을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걸쳐 차례로 출격시킨다. 이들의 음반 발표일은 다르지만, 활동 시기는 겹치게 돼 ‘빅3’의 자존심을 건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트와이스는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 코스터: 레인 원’을 발표한다. 이어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으로 이뤄진 3인조 유닛이 31일쯤 음반을 발표하고 첫 활동에 나선다. 이어 11월 초에는 빅뱅이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나 엑소, 빅뱅은 각각의 소속사의 간판스타다. 더욱이 이들은 이번 음반은 저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어 기대와 각오도 남다르다.

빅뱅의 이번 음반은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완결편이다. 지난여름부터 다큐멘터리 영화, 전시회 등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온 빅뱅은 이번 3집 발표로 10주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엑소는 2012년 1월 데뷔한 후 처음 유닛으로 활동에 나선다. 모그룹과 다른 차별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트와이스는 ‘최강 걸그룹’으로 도약을 노린다. 작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음반마다 10만장이 넘는 판매량에 유튜브 조회수1억 건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음반으로 3연속 히트에 성공한다면, 다른 걸그룹들을 압도하는 위치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