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스탬포드 브릿지, 이젠 내게 행운의 장소 아냐”

입력 2016-10-22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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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예전에 이끌었던 첼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남아있다. 두 차례 팀을 이끌며 세 번의 리그 우승컵, 리그컵, 그리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에 팀을 떠났다. 그리고 이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결과로 연결되었다.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와의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시즌 초반에 대해 분석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순위표를 보면 나쁜 상황은 아니다. 언젠가 첼시와는 맞붙어야 하고 스탬포드 브릿지에도 가야한다. 자동으로 경기 일정이 정해진 만큼, 가야할 시기가 되었으니 간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첼시를 떠나 후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그는 “스탬포드브릿지는 언제나 나에게 행운의 장소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인터밀란을 이끌고 그곳에 갔을 때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홈경기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많이 졌다. 지난 시즌에도 2~3회 졌다. 이제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와 첼시의 맞대결은 24일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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