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FA 잰슨은 잡는다… 계약 협상 순조로울 것

입력 2016-10-24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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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A 다저스가 내야수 저스틴 터너(32)와 달리 마무리 켄리 잰슨(29)과는 계약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데이스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잰슨의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잰슨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는 터너와는 다른 모습. 앞서 이 매체는 LA 다저스가 터너에게 큰 계약 제안이 온다면, 놓아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잰슨은 이번 시즌 71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확실한 마무리 투수.

이번 시즌 블론세이브(6블론)가 많다는 평가도 있지만, 잰슨과 같은 특급 마무리 투수를 쉽게 구하거나 육성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잰슨은 지난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꾸준히 활약해온 투수.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당분간은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잰슨은 이번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경기에서 6 1/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자랑했다.

상당한 수준의 계약 조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잰슨을 잡지 못한다면, 퀄리파잉 오퍼 제시 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방법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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