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살라자, 3이닝 재활 투구… WS 무대 출전 가능성↑

입력 2016-10-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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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살라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대니 살라자(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살라자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3이닝을 투구했다고 전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가 살라자의 몸 상태에 만족한다면, 이번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다.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4차전 선발 혹은 불펜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살라자는 부상 전까지 25경기에서 13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63개와 161개.

앞서 살라자는 지난 8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8월 19일 복귀했으나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 클리블랜드는 강력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살라자와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공백으로 선발진이 약화된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일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5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전력 이탈에도 불구하고 7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뚫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한 클리블랜드.

살라자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 돼 클리블랜드의 68년 만의 정상 등극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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