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샤이니 키 “첫 정극도전 호평, 얼떨떨하고 행복하다”

입력 2016-10-25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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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가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키는 '혼술남녀'에서 패셔너블한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하 공시생) 김기범 역을 맡아 첫 드라마 도전임에도 극의 재미를 책임지며 호평받았다.

키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고 촬영이 계속 될 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드라마를 통해 처음 인사 드렸는데 좋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했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14회에서 기범이가 자신의 짝사랑(정채연 분)이 친구 공명을 좋아한단 사실을 알고 괴로운 와중에도 각자의 사랑 문제로 힘들어하는 공명이와 동영이를 달래주고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동영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기억난다”며 “마냥 밝아 보이기만 했던 기범이의 깊은 속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된다면 조용하고 진지한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와 바람을 덧붙였다.

키는 이번 드라마에서 시험 낙방에도 개의치 않는 자유분방하고 까불까불한 모습부터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한마디에 울고 웃는 모습, 친구를 위하는 진지하고 속 깊은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능청스런 사투리 연기와 눈물, 순정남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키가 열연한 '혼술남녀' 최종회는 25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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