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CSR 의지가 담긴 더 CJ컵 바이런넬슨의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

입력 2024-05-02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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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엄 맥도웰(왼쪽)이 더 CJ컵이 제주에서 처음 열린 2017년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골프 유망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

그레엄 맥도웰(왼쪽)이 더 CJ컵이 제주에서 처음 열린 2017년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골프 유망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

2017년부터 한국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을 개최해 온 CJ그룹은 올해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개막하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131억 원)이 바로 그 첫 무대다.

제주도의 명문 골프장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의 PGA 투어 대회 더 CJ컵은 첫 해였던 2017년부터 매 대회 때마다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은 PGA 투어 선수들이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을 하며 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최경주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PGA 투어 스타들이 참여했다.

바이런 넬슨과 함께 하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CJ의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안병훈과 라이언 파머(미국)가 댈러스 지역 및 한인 골프 유망주 10명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CJ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 유니폼 및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CJ는 80년 전통을 가진 바이런 넬슨과 향후 10년간 함께 하기로 일찌감치 뜻을 모으는 등 이 대회를 글로벌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와 별도로 출범 때부터 계속된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CJ만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구현하고 있다.

골프 유망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안병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골프를 즐기면서 성장했으면 좋겠다”면서 “나에게도 여러모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흐뭇해했다.

매키니(미 텍사스주) |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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