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PSG, 골대 불운 '도르트문트에 0-1 패'

입력 2024-05-02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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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골대 불운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강인(23)은 결장했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골대 불운을 겪으며 0-1로 패했다.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단 원정에서의 0-1 패배는 그리 나쁜 결과가 아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기는 하나 결승 진출을 결정할 4강 1차전이기 때문.

니클라스 퓔크루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가 서서히 점유율을 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선제골은 홈팀 도르트문트가 터뜨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니클라스 퓔크루크.

퀼프루크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어내며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았고,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또 전반 막판에는 PSG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자비처의 슈팅을 골키퍼 돈나룸마가 선방해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PSG는 후반 초반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2연속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6분 킬리안 음베파의 오른발 슈팅과 하카미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골대의 도움으로 실점을 면한 도르트문트 역시 후반 15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중반부터는 PSG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육탄 방어에 나선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PSG는 후반 중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음에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며 1골도 넣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승리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양 팀의 4강 2차전은 오는 8일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원정에서 1실점만 하고 홈으로 돌아가는 PSG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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