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추모.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9월. 짧은 생을 마감한 호세 페르난데스의 보트 사고가 음주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 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와 두 명의 친구들의 시신에서 알콜 냄새가 났다는 진술서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진술서에 따르면, 보트의 운전자는 험하게 운전을 했고, 알콜 섭취가 이를 더 심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고로 사망한 한 명이 보트에 탑승하기 전 술집에 들른 영수증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황상 음주운전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가 이 보트를 운전했는지 여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지인들은 그가 직접 운전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25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는 충격에 빠졌고, 모든 구단과 선수가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