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라스’ ③] 러브 스토리를 다룰 땐 ‘라스’처럼

입력 2016-10-2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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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가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등에 업고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라스’ 방송분은 9.8%(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주에 이어 ‘불타는 라스’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 등이 출연했다.

2주 동안 진행된 ‘불타는 라스 특집’에서는 먼저 공개 연애 중인 먼저 김국진과 강수지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그들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비롯해 연인이기에 알 수 있는 서로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에서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던 김국진이 연인에게만큼은 로맨틱한 남자친구였음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라스’는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만 파고들어 시청률 상승을 노리는 꼼수를 택하지 않았다. ‘40대 클러버’ 박수홍과 ‘수드래곤’ 김수용의 에피소드에도 골고루 분량을 분배하며 ‘라스’의 색깔을 유지한 것.

이런 적절한 연출에 ‘라스’는 지난 2주 동안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분 시청률이 무려 두 달 만에 두자릿수를 돌파해 10.4%(전국기준)를 기록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너무 집요하지 않으면서도 김국진♥강수지 커플에 대한 궁금증을 깔끔하게 해소한 ‘라스’가 이 상승세를 그대로 지켜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 | 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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