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 결승골’ 맨유 마타 “이길 만한 경기였다”

입력 2016-10-27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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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리그 컵 대회 결승골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6강전에서 후반 9분 터진 후안 마타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결승골을 넣은 마타는 경기 후 MUTV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이번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고 모두가 잘 해냈던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이어 “첼시 전 패배 이후 이렇게 다시 이겼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더비전은 항상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경기다. 좋은 팀인 맨시티와 경기하는 것은 항상 어렵기도 하다. 오늘만큼은 모든 것을 쏟아냈고 이길만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시점에 골을 넣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후반전 초반부터 우리가 우세했던 것 같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기에 득점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도 선정된 마타는 “경기에서 이기면 그걸로 끝이다. 이기기 쉬운 팀은 없다. 오늘은 정말 행복하지만 당장 내일부터는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그 컵 8강에 오른 맨유는 8강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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