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라면 프로포즈 장면 ‘최고의 1분’

입력 2016-10-2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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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이정흠 연출, SM C&C 제작)의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뽀뽀해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뒤 라면먹으며 프러포즈할 당시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질투의 화신’ 10월 27일 20회 방송분은 침대위에서 나리(공효진 분)와 키스하던 화신(조정석 분)이 그녀를 향해 라면을 끓여주고는 같이 먹으면서 시작되었다.

날이 바뀌고, 화신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개표방송을 진행하던 나리는 각 후보들의 득표수를 언급하다가 잘못된 CG로 인해 그만 실수가 이어지고 말았다. 이에 속상해하는 나리를 위로하던 화신은 2부 순서에서는 혜원(서지혜 분)과 함께 진행하게 되고, 결국 나리는 굵은 눈물을 떨구기에 이른다.

이후 마음이 편치않던 화신은 나리대신 범이에게 볼 뽀뽀를 하면서 “너도 뽀뽀 해줄까?”라고 말할 당시에는 닐슨코리아 13.64%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화신은 집에서 나리와 티격태격하다가 어느덧 라면을 먹으며 프러포즈를 하면서 최고의 1분을 완성한 것이다.

그리고 20회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기준 11.4%(전국기준 10.2%)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여기에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5.5%를 기록, 광고를 완판시키기도 했다.

한편, 나리를 향한 이같은 화신의 라면프러포즈에 많은 네티즌들의 열광이 이어졌다. “하루 종일 우울한 뉴스 때문에 답답했는데, ‘질투의 화신’보면서 마음이 풀렸다”, “마지막에 결혼하자는 건 신의한수다. 정말 생각도 못했다. 전형적인 프로포즈신었으면 이렇게까지 설레거나 감동적이지 않았을 것”, “일부러 나리 자극해서 결국은 화내게 만드는 똘똘이 화신, 내가 본 중 가장 설레는 프로포즈”라는 댓글들을 보낸 것이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20회는 10월 27일 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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