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언제나 봄날’ 막장 전개 없이 계속 착한 드라마할까? 관전 포인트 공개

입력 2016-10-30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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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착한 아침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31일(월) 첫방송되는 MBC 새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 제작진 측은 보다 재미있는 시청을 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막장은 없다! 밝고 유쾌한 ‘힐링’ 아침드라마

지난 27일(목) 상암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형선 PD는 “이번 작품은 2011년 드라마 MBC 연속물 공모전에서 연속극 부문 장려상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김미경 작가는 MBC ‘사춘기’를 집필한 바 있는데, 최근 집필작인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족에 대한 끈적한 마음을 깊숙이 파고 드는 면에 있어서는 현존 작가 중에 (하청옥 작가와 함께) 최고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막장 없이, 아침 시간에 밝고 유쾌한 이야기를 펼쳐나가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강한만큼 어떤 구성과 정서로 따뜻한 아침드라마를 만들어갈지 기대할 만하다.


# 키워드는 ‘효(孝)’ 부모님의 사랑과 효자와 효녀의 이야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효자 아버지 주면식 역의 선우재덕은 “부모님을 모시듯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면서 “우리 드라마로 가족의 소중함을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각박한 요즘 세상에 희박해진 키워드가 바로 ‘효(孝)’이다. 효자와 효녀의 훈훈한 가족 사랑 이야기로 따뜻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아침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 중견배우의 안정감과 신인 배우들 패기가 뭉친다!

이번 드라마에는 배우 권현상과 강별, 김소혜, 박정욱, 김지향 등 긴 호흡의 일일극 도전이 처음인 배우들이 많다. 극중 강윤호 역을 맡은 권현상은 “배워가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목숨 바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구현준 역의 박정욱 첫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배우 선우재덕과 이정길, 김성겸, 오미연, 최상훈, 이상아, 최수린 등여러 신인 배우들의 구심점이 될 중견 배우들도 탄탄하게 포진되어 있다. 중견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신인 배우들의 패기가 뭉쳐 제대로 된 ‘착한 아침 드라마’가 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그들의 딸과 아들인 당신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줄 본격 유쾌발랄 상큼한 아침극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새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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