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0일 만에 CL 골맛 본 팔카오, 부활 신호탄 될까

입력 2016-11-03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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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다멜 팔카오(30, AS모나코)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골맛을 맛봤다.

모나코는 3일(이하 한국시각)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CSKA모스크바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모나코는 E조 승점 8점으로 E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에 모나코는 오는 23일 3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팔카오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팔카오는 전반 28분과 41분에 차례로 골을 집어 넣으며 맹활약했다.

과거 FC포르투(포르투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고 두 번이나 득점왕에 오른 바 있는 팔카오는 당시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3시즌부터 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팔카오는 2014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임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문을 두드렸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올 시즌 모나코로 복귀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팔카오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포르투 시절이던 지난 2010년 2월 아스널전 골 이후 2450일 만이다. 과연 팔카오의 이번 득점이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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