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네이마르 골’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전반 2-0 리드

입력 2016-11-11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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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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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11차전에 나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곤살로 이과인이 투톱으로 나서고 앙헬 디 마리아와 엔조 페레스가 좌,우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루카스 비글리아가 위치했다.

포백라인에는 엠마누엘 마스, 라미로 푸네스 모리,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블로 사발레타가 서고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최전방에 네이마르, 가브리엘 헤수스, 필리페 쿠티뉴가 포진하고 중원에 헤나투 아우구스토, 파울리뉴, 페르난지뉴가 배치됐다. 포백라인은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미란다, 마르셀루가 구성했고 선발 골키퍼로는 알리송이 나섰다.

홈팀 브라질은 전반 24분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쿠티뉴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왼쪽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자 브라질이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종료 직전 침투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가볍게 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이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한편, 현재 아르헨티나는 4승 4무 2패(승점 16점)로 6위에 머물러 있어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4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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