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파크
김윤아의 신곡 '유리'는 위태로운 피아노의 선율과 날카로운 바이올린, 애처로운 비올라, 위안을 주는 첼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마치 우리가 인생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모습을 표현한 것 같은 김윤아의 목소리가 악기들의 선율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든다.
김윤아는 신곡 '유리'에 대해서 "우리는 모두 온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 위로받기를 원하지만 상처입고 부서져버리곤 한다. 행복해지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타인들의 인생은 아름다운 듯 보인다. 동경과 환멸 속에서도 살아있기 때문에 인생은 계속된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김윤아의 신곡 '유리'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미씽 : 사라진여자' 영상으로 구성한 뮤직비디오를 16일 밤 9시 영화 개봉 사전이벤트와 함께 공개한다. '김윤아 X 엄지원 X 공효진'의 아름답고 극적인 노래와 완벽한 열연이 담긴 특급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의 공개로 신곡 '유리'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4월과 8월 발표한 '키리에', '안녕'을 포함한 솔로 정규 4집앨범을 12월 초 발표하고 6년만에 12월 9일, 10일, 11일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윤아는 자우림의 멤버로 1997년 데뷔, 총 9장의 자우림 정규 앨범과 5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총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성의 노래들로 채워진 3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자우림과 다른 솔로 아티스트 김윤아 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