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지명타자 보강 계획… 엔카나시온 물망

입력 2016-11-18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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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이매진스

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트레이드를 통해 브라이언 맥캔(32)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낸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지명타자 보강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지명타자 자리의 공격력을 위해 FA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의 영입 대상으로는 에드윈 엔카나시온(33), 카를로스 벨트란(39)이 있다. 두 선수는 현재 FA 자격을 얻은 상황이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63와 42홈런 127타점 99득점 158안타, 출루율 0.357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오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홈런과 타점은 상승했지만, 전체적인 비율 성적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엔카나시온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파괴력있는 선수 중 하나. 영입이 가능하다면, 확실한 타선 보강을 이룰 수 있다.

또 다른 영입 대상인 벨트란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했던 선수. 시즌 성적은 타율 0.295와 29홈런 93타점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엔카나시온의 영입이 공격력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엔카나시온은 계약 기간과 총 금액 모두 벨트란에 비해 클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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