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탄생…12월 재개봉

입력 2016-11-18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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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페라의 유령’이 다가올 12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한 편으로 56억 달러 흥행, 1억 3천만 관객 관람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긴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재현해내 전세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오페라의 유령’이 뮤지컬 초연 30주년 기념,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세계 최초 상영을 확정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서 얼굴을 가리고 숨어 사는 ‘팬텀’과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제작 당시 35mm 필름으로 촬영되었던 이 영화는 뮤지컬 초연 30주년을 기념하여 HD보다 4배 높은 고해상도인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상영하게 된다. 이는 2004년 12월 개봉 당시 전세계 최초 개봉했던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최초 기록이라 ‘오페라의 유령’이란 콘텐츠를 향한 대한민국의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재개봉에 대해 ‘오페라의 유령’ 총괄 프로듀서인 오스틴 쇼는 “새로 4K 리마스터링된 ‘오페라의 유령’을 한국에 상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리마스터링된 버전을 보니 아주 생생하고 훌륭하다”며 깊은 만족감을 표시,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 추천했다.

2004년 당시 제작비 830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프로덕션을 통해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화려함을 완벽히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페라의 유령’.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연말을 맞아 또 한 번 전 세대를 위한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12월 재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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