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김용태 새누리당 탈당…“박근혜 대통령 탄핵 즉각 돌입해야”

입력 2016-11-22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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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김용태 새누리당 탈당…“박근혜 대통령 탄핵 즉각 돌입해야”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3선의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탈당에 앞서 김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끝내고 헌정질서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으로 탄핵에 돌입하는 것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탄핵 국면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이 치욕스런 상황이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새누리당이라는 존재"라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 또한 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가슴이 아프다. 왜 이렇게까지 됐나”라며 “몸 담고 사랑했던 새누리당이 옛날, 그것도 아주 옛날로 돌아가서 아주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새누리당이 과거 했던 잘못과 비교해 깊이나 넓이가 다르다”며 “이번에는 대통령 잘못을 비호하고 있다.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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