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괴물’ 日 오타니, 2017시즌 후 ML 진출 가능성 제기

입력 2016-11-23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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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투타를 겸업하며 일본 프로야구의 '괴물'로 불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이르면 2017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 호치는 지난 22일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오타니의 의견을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의 관심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동료들이 전부 동의해준다는 전제 하에 내년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21경기에 등판해 140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1.86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74개.

또한 타자로는 104경기애서 타율 0.322와 22홈런 67타점을 올렸다. 투타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괴물임을 증명한 것,

이후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2018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일정이 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오타니를 둘러싸고 역대 일본인 선수 중 최대 규모의 입찰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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