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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이 2016-2017시즌 1라운드(45경기)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평가한 결과, 원주 동부 김주성(23.37)과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34.87)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하여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선수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여 프로농구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발표한 ‘PER’ 기록은 미국 프로농구(NBA) 등 선진 농구리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측정되어 선수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KBL은 매 라운드별 ‘PER’ 기록 상위 10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