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측이 강렬한 눈빛을 교환하고 있는 김재원과 이수경 두 사람이 담긴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만능 훈훈함으로 등장과 동시에 동네 어머님들의 환호를 얻었지만, 아버님 주변을 맴돌며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향기를 풍기고 있는 빌라 건축현장 소장 이현우(김재원 분)와 한형섭(김창완 분)의 조카이자 엉뚱발랄한 4차원 음유시인 한정은(이수경 분)이 아주 바짝 붙어서서 서로를 째려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위 사진은 현우를 향해 무언가 따지고 있는 듯 집요한 정은의 눈빛이 도드라진다. 이에 현우는 그저 정은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그런가하면 다른 한 장의 사진은 현우가 반격을 가하듯 정은을 향해 한치 더 가까이 다가섬과 동시에 정은에게 반론의 여지조차 주지 않겠다는 냉철한 추궁 각으로 정은을 바라보고 있다.
둘은 첫 만남부터 이미 '각목을 쥔 공사장 격투‘로 험난한 인연을 예고한 바 있다. 더구나 지난 일요일 방송된 4회에서는 현우가 담당하고 있는 빌라 건축 공사장 현장에서 자재들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그 곳에서 정은이 목걸이를 떨어뜨리고 간 것이 발견되면서 더욱 다이내믹해 질 둘의 관계를 암시하기도.
26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이기적인 4남매가 할머니, 부모, 형제들과 한집에 모여 살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회복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내일과 모레(27일) 밤 10시, 5,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