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고지용이 돌아왔다, ‘슈퍼맨’과 이유 있는 콜라보

입력 2016-11-30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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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고지용이 돌아왔다, ‘슈퍼맨’과 이유 있는 콜라보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특별 출연이 아닌 고정 멤버로 매주 시청자와 만난다.

30일 동아닷컴 취재 결과 고지용은 12월 초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지용은 현재 배우자 허양임과 함께 슬하에 3살 아들 고승재 군을 두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공식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난 뒤 사업가로 변신, 오랜 고심 끝에 ‘슈퍼맨’ 출연을 결심했다.

‘슈퍼맨’은 그동안 다둥이 가정부터 품앗이 육아까지 다양한 형태의 양육을 선보여왔다. 강봉규PD는 앞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서언·서준 쌍둥이, 이동국네 오남매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다. 기태영, 양동근, 인교진, 이범수는 보다 현실적인 가족이다”라며 ‘다양성’을 섭외 조건으로 이야기했다.

고지용 역시 이 같은 ‘슈퍼맨’ 제작진의 섭외 조건에 부합한다. 직장인 아빠라는 점. ‘슈퍼맨’은 고지용-고승재 부자(父子)를 통해 직장생활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 4월 MBC ‘무한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육아를 해야 하는 고지용의 모습이 '슈퍼맨'의 또 다른 재미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고지용은 제작진은 통해 “맞벌이 부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항상 미안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젝스키스 멤버로는 활동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들(이범수, 이휘재, 기태영, 이동국,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의 육아일기를 다루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BS 대표 효자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동아닷컴DB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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