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스타보이’ 8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입력 2016-12-02 11: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유니버설뮤직

사진=유니버설뮤직

캐나다 출신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위켄드(The Weeknd)의 새 정규 앨범 '스타보이(Starboy)'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80개국의 아이튠즈(iTunes)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앨범 발매 전 ‘파인애플 머리’, ‘야자수 머리’등의 별명을 얻었던 독특한 헤어스타일에서 짧고 강렬해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며 변화를 예고했던 위켄드는 일렉트로닉 뮤직의 상징 다프트 펑크(Daft Punk)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두 곡, ‘스타보이(Starboy)’와 ‘아이 필 잇 커밍(I Feel It Coming)을 비롯하여,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이드워크(Sidewalks)’와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스타걸 인터루드(Stargirl Interlude)’, 그리고 래퍼 퓨처(Future)가 가세한 ‘얼 아이 노우(All I Know)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폭넓게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에도 변신을 꾀했다. 전작 'Kiss Land', 'Beauty Behind The Madness'를 통해 선보였던 특유의 음울함은 새 앨범 '스타보이' 작업에 참여한 다프트 펑크(Daft Punk), 맥스 마틴(Max Martin),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캐시미어 캣(Cashmere Cat), 디플로(Diplo), 그리고 메트로 부민(Metro Boomin) 등 다양한 분야의 내로라 하는 쟁쟁한 프로듀서들을 통해 더욱 대중에게 친숙한 사운드로 변신하며,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매혹적인 R&B 감성의 근사한 조화를 탄생시켰다.

지난 9월 선보인 이번 앨범의 리드 싱글 ‘스타보이(Starboy)’는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4 비트베이스 드럼과 ‘아-하’로 이어지는 반복된 코러스가 위켄드 특유의 어두운 매력과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MTV로부터 “이 세상의 음악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을 받으며 발매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이후 빌보드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며,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데뷔 초부터 놀라운 행보를 이어온 위켄드는 ‘빌보드 핫 100, 탑 200, 아티스트 100 차트를 동시에 1위에 오른 최초의 남성 아티스트(First Male to Simultaneously Top Billboard’s Hot 100, Top 200, and Artist 100)’, ‘빌보드 알앤비 차트에서 동시에 1~3위를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First Artist to Ever Simultaneously Hold Top 3 Slots on Billboard’s R&B Chart)’를 비롯하여, 그래미 어워드 2관왕 및 빌보드 뮤직 어워드 8관왕 등 다수의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가 참여한 곡 ‘스타보이’와 ‘아이 필 잇 커밍’을 비롯하여, FPS 게임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로 이목을 끌었던 ‘폴스 알람(False Alarm)’ 등을 포함해 총 18곡이 수록된 위켄드의 새 정규 앨범 '스타보이'는 국내 26일 0시(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는 12월 9일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