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박계 “朴대통령,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 명확히 밝혀야”

입력 2016-12-02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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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계 “朴대통령,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 명확히 밝혀야”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 비상시국위원회가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시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가진 뒤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4월30일 퇴임이 적당하다고 (당론으로) 결정했고 이 날을 기준으로 해서 (박 대통령이) 명확한 퇴임 일정과 함께 모든 국정을 총리에게 넘기고 퇴임을 기다리는 등 2선 후퇴를 천명해주길 바란다”며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대통령이 퇴임 일정 등 입장을 발표해달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 밝혔다.

비주류는 이때까지 박 대통령이 퇴진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오는 9일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오는 7일까지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일 발의해 9일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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